Archive/creativity2013. 11. 27. 14:27



자동차 광고에서 이런식의 크리에이티브가 
얼마나 구매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깔끔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구나!





Posted by 한량.
Archive/article2013. 11. 26. 16:30


얼마전부터 언론에 오르내리는 단어가 있다. 


'비트코인 BitCoin'


단순하게 유추한다면, Bit + Coin 으로 전자화폐 정도의 유추만 가능할 뿐... ㅎㅎ

관련해서 여러가지 기사나 포스팅을 봤는데도, 여전히 애매하다. 


술을 끊고, 다시 머리를 굴리면서 살아야지.. 

이거 원 같은 글을 반복해서 읽어도 이해가 안되니.. 


그나마 쉽게 설명한 유투브 영상이 있어서

한 번 보고, 좀 더 공부해봐야겠음!



 


Posted by 한량.
Archive/creativity2013. 11. 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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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라고 한다!

어떤 특별한 CG등의 효과없이 원테이크로, 실제 촬영... 


볼보트럭도 놀랍지만

진짜 놀라운건..


장끌로드반담의 저 여유로운 표정! 


딴 건 실제촬영이라도 저 표정은 CG이지 않을까라는 의심을 아주 조금 가져본다

어찌 저리 평온해보일 수가 있는지...




Posted by 한량.
Archive/creativity2012. 3. 29. 16:29


신나는 왁스광고로구나~ㅎㅎ




Posted by 한량.
Archive/article2012. 1. 19. 13:46



개발과정 A

리더 : 요즘 유행하는 대세를 들고 온다. 이것이 대세다!

리더 : 속으로는 이런 것들을 쓰는 사람들은 사회부적응자라 생각하고 본인은 정작 써 본 적이 없다.

기획 : 써 본적은 없지만 들어는 봤다.

         이런 것을 쓰는 사람은 격이 떨어지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내가 우아하고도 유럽 명품에 견줄 수 있는 것을 보여주어야겠다 생각한다.

기획 : 해당 제품군을 모조리 조사한다.

         그래서 해당 제품군의 모든 특징을 합한 고질라 같은 것을 그려 낸다.

리더 : 그것만으로는 뛰어 넘을 수 없다고 한다.

기획 : 아이디어를 동원한다.

         이제 그 고질라에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를 더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인가 하면서 스스로 놀라워 한다.

리더 : 고질라에서 빠진 게 없나 살핀다.

         다소 억지 스럽지만, 비슷한류의 제품을 가져와 하나 더 붙인다.

         이런게 바로 리더의 통찰력이라 으쓱거린다.

         기획자의 아이디어를 보고는 기획자가 미쳐 생각하지 못한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더 복잡하게 만든다.

         아직 가르칠게 많다고 생각한다.

개발 : 그런건 못만들어요 불평을 늘어놓는다.

리더 : 내 앞에서 안된다는 말은 하지 말라고 하며,

         할 수 없다는 것부터 이야기하는 태도가 문제라고 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인생 역정기를 늘어 놓는다.

개발 : 기획에 대한 조언을 해 줘야 겠다고 생각한다. 
        (사실 해당 제품군을 사용해 본 유일한 사람이다.)

리더 : 넌 아직 인지과학, 심리학을 모른다고 일축한다.

기획 : 파워포인트로 찍어 내는 노가다를 시작한다.

리더 : 문서에서 오타를 찾아 낸다.

개발 : 이 프로젝트는 어짜피 산으로 갈 것이라고 떠들어 대기 시작한다.

리더 : 최근 세미나에서 본 솔루션들을 쓰면 금방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비싼 돈을 들여 도입을 추진한다.

개발 : 그게 뭔지 모른다.

         다만, 대충 들어보니, 그것 보다는 자기간 만들어 놓은 자작 솔루션이

         훨씬 더 좋은거라고 속으로 생각한다.

         (사실 지금 이 상황에 그걸 배워서 만드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쓰는 척 시늉만 하기로 결심한다.

         타인이 만든 것을 사용하는 것은 하수들이나 하는 짓이라 생각한다.

리더 : 개발기간은 3개월이라 한다.

개발 : 불가능한 일정이라 하고, 기획안을 조정하라고 주장한다.

리더 : 나는 어찌 저런 무능하고 게으른 개발자만 옆에 있는지 탄식한다.

         나에게 해외 유수기업의 개발자를 붙여주면 단박에 성공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개발 : 투덜거리며 밤 샌다.

         불행하게도 고질라를 만들어 내는 과정과

         SF 가 붙여 지는 과정은 개발 과정 진행중에 병행해서 발행하는 일이다.

        스타워즈를 다 붙여놓으면, 어느덧 스토리는 해리포터로 바뀌어 있다. 다시 밤을 샌다.

리더 : 3개월 후면 다 되어 있겠지 생각을 한다.

         개발 과정에는 관심이 없다.

         개발이 진행되는 중간 중간, 어제밤 자다가 생각난 환타스틱한 장면을

         기획자에게 넣으라고 말한다.

         이 장면을 놓쳤으면 이번 제품에 핵심이 빠졌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제라도 넣게 되어 다행이다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디테일에 강한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개발 : 코드는 개떡이 되어 간다.

         어짜피 이건 내탓이 아니다.

         정말 제대로 된 환경에서 했다면, 난 정말 멋지게 해 낼 수 있었을 텐데,

         운없이 이런 놈들이랑 팀을 해서 이렇게 된거라 생각한다.

         이 제품은 내 손에서 나왔지만, 내가 만든건 아니라 생각한다.

리더 : 3개월후, 생각했던게 안나오자 개발자에게 책임 추궁을 해야겠다 생각한다.

         처음부터 태도도 안좋았고, 자기가 말한 것을 구현해 낼 실력도 없었던 사람이었다 생각한다.

         후회한다. 이 모든 것은 개발의 문제다. 하지만, 일단 출하한다.

기획 : 자신의 유럽 명품적 감각의 파워포인트를

         어떻게 이런 제3세계 제품으로 만들어 냈는지 의아해 한다.

리더 : 다시 시작하자 으쌰 으쌰 해 본다. 그리고, 그 사이 대세가 바뀌지 않았다 살펴 본다.

개발 : 어짜피 이렇게 된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한다.

         나는 다시 내가 만든 것을 들여다 보고 싶지 않다.

리더 : 역시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라고 생각한다.



개발과정 B

리더 : 자신에게 꼭 필요했던 핵심가치(기능)을 발견한다.

         현존하는 타 제품에서는 발견할 수 없기에, 만들어야 겠다고 결심한다.

기획,개발 : 자신도 꼭 필요했던 것이라 생각하고,

                만들면 정작 자신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리더,기획,개발 : 다 같이 모여서 기존 제품들을 맹렬히 비판해 낸다.

                       왜 다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는지 생각해 본다.

개발 : 관련된 기술을 조사한다. 그리고, 조사한 결과를 공유한다.

기획 : 수없이 많은 기술을 가지고, 두개의 연결(조합)을 시도한다.

         전혀 상관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두가지 기술을 합하니, 매우 멋진 모습이 되었다.

리더 : 이 멋진 조합이 핵심가치를 구현하는 결정적 요소가 아니면, 버리자고 한다.

         핵심가치에만 촛점을 맞춘다.

개발 : 핵심가치를 구현할 가장 단순한 방법을 찾는다.

         구현이 단순할 수록 생각치 못한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 든다.

리더 : 개발된 시제품을 써 본다.

         하루고 이틀이고 계속 써 본다.

         불편한 점을 찾거나, 그 보다 더 단순하게 할 방법을 생각해 낸다.

개발 : 반복적으로 만들어 낸다.

         구현 방법이 단순하였기에, 이 반복과정이 고통스럽지 않다.

         이 반복과정을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추가해 낸다.

기획 : 이 단순한 핵심가치를 제공하는 이 제품이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응용될 수 있다는 것을 찾아 낸다.

리더 : 기쁘지만, 처음 생각한 것에 집중하기로 한다.

리더 : 충분히 만족스러운 상태가 되면 제품으로 출하한다.

         충분히 고민한 것이기 때문에, 아주 오랫동안 다시 이 문제를 생각할 필요가 없을 거라 
 
         생각한다.

         누군가 흉내내면서 새로운 것을 덧붙여 내거나 변형을 시켜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기획 : 현재까지 이룩한 것에서 최소한의 노력으로 추가할 수 있는 핵심가치를 다시 찾기 시작한다.

리더 : 역시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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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왔는데, 너무 공감이 되네요,
과연 나는, 우리 조직은 어느 쪽에 더 가까운지 한 번 반성도 해보면서... ㅋ

가발나라, 가발, 제품개발,
앞머리가발,



 

Posted by 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