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Keyword2014. 6. 30. 11:53

2014년 6월30일


지난 5월에 한강아파트쪽으로 이사 후에 

가능하면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을 하고 있는데


평소 부족한 운동량을 걷는 것으로 대체하다보니

미비하나마 살도 좀 빠지고, 오고가며 여러 사람들이나 건물들, 전단지들 등등도 보게되고. 

출퇴근시간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나긴 했지만 얻는게 더 많은 것 같다. 


그 중 가장 맘에 드는 점이 오늘처럼

평소와 다른 루트로 출근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인데, 


한 방에 회사까지 데려다주는 1200번은 배차간격이 워낙 길어서

놓치면 대안을 찾아야 하는데, 


그 대안이 


1300번 / 1301번 / 1601번 정도다, 버스타고 또 지하철로 갈아타는 수고까지 해야하지만

출근길이 다르니, 뭔가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새롭다. ㅎㅎ


오늘은 강서세무서까지 빡시게 걸어서, 

1200번 놓쳐주시고, 1301번을 타고 경인고속도로를 지나서


부천시청에서 하차

7호선 부천시청역으로 꾸역꾸역 들어가서


부평구청 방향의 지하철을 타고

상동->삼산월드체육관을 지나 굴포천역에 하차!


다시 롯데마트 8번 출구쪽으로 열심히 올라올라와서

가발나라까지... 


으어 써놓고 보니 참 복잡한 여정인데, 실제로는 상쾌한 코스였음. 

 

Posted by 한량.